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한 이재명의 생각

이재명 지사가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한 비판적인 사설들에 대한 반박글을 자신에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이 지사는 커뮤니티 '클리앙'의 댓글들을 인용해 자신의 정책을 뒷받침했습니다.

이재명 지사 글의 오류
글 제목을 이렇게 바꿔야 합니다.
<조선일보 사설에 견주어 본 클리앙 댓글 수준
그리고 그 댓글로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 하는 유력 대선후보>
미국이 돈을 찍어내서 뿌리니 우리나라도 따라해도 된다?
기축통화국인 미국이 양적완화하는 것과 우리나라를 같은 선상에 놓는 것 자체부터가 틀려먹었습니다.
경기도가 돈이 남아돌아서 뿌린다. 도지사가 현금을 찍어서 뿌린다.
당장 나라에 돈이 없어서 20조 이상 엄청난 규모로 추경을 하는 중입니다.
이재명 지사가 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강행하자 이낙연 민주당 대표도 4차 재난지원금의 전국민 지급을 발표했습니다.
선거를 앞두고 다시 포퓰리즘 공약을 내세운 것입니다.
1인당 10만원을 받으면 후에 그 수십배를 세금으로 납부해야 될지도 모릅니다.
실제로 공시가격 현실화로 종부세 내는 1주택자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얼마전에는 담뱃값을 인상한다고 언론에 흘려 간을 보았습니다.
과도한 나라빚에 대한 우려 때문에 국회의원, 전문가들이 반대하는데 그것을 반박하려고 들고온게 극단적으로 치우친 지지자들이 이용하는 사이트 댓글들이라니 제가 다 부끄럽습니다.
더군다나 경기도지사이자 차기 대권주자 1위인 사람이 문재인과 민주당이라면 나라 팔아먹어도 지지해주는 클리앙의 댓글들을 가져와서 전체 여론인 것처럼 호도하고 있는게 참으로 웃길 따름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극우 사이트 일간베스트의 댓글들을 가져와서 자신은 무죄다. 이것이 여론이다. 라고 주장하는 것이랑 동일한 상황입니다.
저 글을 보면 이재명 지사가 대통령이 되면 어떤 식으로 국정운영을 할 지 어느정도 예상이 됩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극성 친문 지지자들만 믿고 국정운영을 해왔습니다.
듣고싶은 것만 듣고 보고 싶은 것만 들어서 그런지 부동산 가격은 엄청나게 폭등했고 2019년 말까지만 해도 부동산 가격이 안정됐다고 헛소리를 하더니 2021년 지지율이 급락하고 나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했는지 부동산 정책에 대해 국민들에게 사과했습니다.
사람이 듣고싶은 것만 들으면서 살면 발전이 없습니다.
듣기 싫지만 자신의 의견에 대한 비판에도 귀를 열어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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