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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메시 이승우 K리그행 아닌 포르투갈로 임대 유력 (+후전드, 돼지불백)

by 일리이슈 2021. 2. 2.

코리안 메시 이승우 K리그행 아닌 포르투갈로 임대 유력

 

코리안메시 이승우의 차기 행선지는 K리그가 아니라 포르투갈 리그가 될 듯 합니다.

'헤코르드' 등 복수의 포르투갈 매체는 2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포르티모넨세가 이승우를 임대 영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이승우 선수는 벨기에 퍼스트 디비전 A 신트트라위던 VV 의 공격수입니다.

하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려 결장하는 날이 많아졌고 유럽 내 이적을 추진해왔습니다.

얼마전 K리그 구단들과 협상 중이라는 기사가 나왔으나 최종 행선지는 포르투갈 리그로 정해졌습니다.

 

이로써 이승우의 유럽 도전은 계속 이어지게 됐습니다.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이승우는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로 포르투갈 리그에서 뛸 듯 합니다.

 

 


이번 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18개 클럽 가운데 13위를 달리는 포르티모넨세가 이승우를 임대로 영입한 것입니다.

포르티모넨세는 다른 공격수의 영입이 불발되자 대체 자원으로 이승우를 선택했습니다.

FC바르셀로나(스페인) 유스팀에서 성장한 이승우는 헬라스 베로나(이탈리아)와 신트트라위던을 거치는 동안 주전 입지를 굳히지 못했습니다.

이 때문에 최근 스페인 2부리그와 이스라엘 리그 등으로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여기에 에이전트를 통한 보도로 K리그 이적설까지 더해졌지만 결국 유럽 잔류가 유력해졌습니다.

포르티모넨세는 현재 일본 출신 수비수 안자이 고키, 골키퍼 나카무라 고스케가 활약하고 있습니다.

바르셀로나 유스 시절

2011년 바르셀로나 유스팀과 3년 계약하여 소속팀 특유의 제로톱 시스템 최전방 공격수를 맡았습니다.

2011/12 시즌에는 인판틸 A에서 29경기 39골을 기록해 득점왕을 차지하였고, 2012/13 시즌은 카데테 B에서 12경기만 출전하고도 21골을 기록해 득점 2위를 차지했습니다.

그 외 CD 카니야스배 국제 유소년 대회, 메모리얼 가에타노 시레아, 트로페오 산 보니파치오, 가발라컵 등 네 개의 유소년 클럽 토너먼트에서 MVP를 수상하자 한국은 물론이고 현지에서도 "코리안 메시"라 불리며 주목받았습니다.

2013년 12월에 계약 만료를 반 년 앞두고 첼시, 맨시티, PSG 등에서 관심을 보였지만 바르셀로나 유스와 5년 재계약을 맺었습니다.

2014년에 KBS의 박찬하 해설위원은 이승우가 동나이대 선수 중 탑 3명안에 들어가는 유망주라고 소개하였습니다. 2014년 영국의 축구매거진 팀토크에서는 전 세계 유망주 랭킹 10위에 이승우를 올려놓았으며, 포포투에서는 주목 유망주 3명 중 한 명으로 이승우를 선정하였습니다.

그 시절 이승우에 대한 축구팬들의 기대는 엄청났었습니다.

하지만 떨어진 기량과 각종 실망스러운 모습들로 팬들은 돌아서게 됩니다.

후전드 그리고 형전드

국가대표팀에 승선하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인데 최연소 기록을 세우지 못했다고 동기부여가 안된다는 발언을 하였습니다.

 

10살 차이나는 대선배 김신욱에게 대갈사비라고 부름

 

훈련태도 불성실

 

하라는 축구는 안하고 굿즈 판매

한국 축구 레전드 이영표가 페이스북으로 조언글을 남겼으나 "직접 와서 말하라" 시전

 

형전드의 터무니없는 언플

 

구급대원들에게 빨리 하라며 욕설

 

의료진이 파스를 다른 곳에 뿌리자 '목'이라고 외친 후 욕설

 

클럽에서 노는 사진 포착

 

 

각종 논란 등으로 돌아선 팬들은 FC 바르셀로나의 유소년 팀 후베닐 A (Futbol Club Barcelona Juvenil "A")의 레전드라는 뜻으로 후전드라고 부르기 시작합니다.

또한 이승우의 극성팬 일명 승우맘들의 무한쉴드와 부진한 기량으로 인해 일반 축구팬들은 완전히 돌아서게 됩니다.

 

돼지불백 드립

부진이 길어지자 네티즌들은 이승우 형의 글 'King is back' 에서 영감을 얻어 킹이즈불백, 바르셀로나 불백 등으로 이승우를 부르기 시작합니다.

 

어느 해축갤러의 돼지불백 풀버전 gall.dcinside.com/board/view/?id=football_new6&no=1529409

 

10년 후 KBS2 교양 프로그램 [빛나라 지식만만세]






인트로 :'한국에 바르샤에서 뛸뻔한 선수가 있었다'





게스트들 : '에~~~~?ㅋㅋㅋㅋ '말도안돼 ㅋㅋ'

게스트 1 :'난 알지..우리 나이대는 알거야...'

게스트 2 :'에이 선배님 거짓말하지마요ㅋㅋ'

게스트 3 :'진짜라구요?'

MC : '자 그럼 화면으로 만나 보시죠!’






맛깔진 나레이션 : 전직 바르샤 유스 출신 제2의 메시라고도 불리었던 남자!
그 남자를 찾기 위해 우리 빛나라 지식만만세 팀이 나섰다!!
서울 강동구의 조그만한 한 기사식당 거기서 돼지불백을 나르고 있는 한 남자를 만날 수 있었는데..!!
저기 서빙하는 조그만 체구의 남자 허벅지가 예사롭지않다!!
강한 촉이 온 담당PD 한번 말을 걸어보는데....




담당PD: 저기 혹시..선생님이 바르셀로나에서 뛰실뻔한 그 선수 맞나요?







이승우: (한손엔 돼지불백을 들고 카메라를 보며 밝게 웃으며)
네 맞습니다. 제가 바르셀로나에서 뛸뻔한 바로 그 남자입니다.



게스트들 : 에~~~~~~~? 진짜라고???? (웅성웅성)




답변하는 이승우 모습에서 그대로 정지 후 흑백처리


바로 자막들어가면서 인트로 끝 영상 시작.


자막: 빛나라 지식만만세.
바르셀로나에서 뛸뻔한 그 남자.





ㅡㅡㅡㅡㅡㅡㅡㅡ여기까지가 1편ㅡㅡㅡㅡㅡㅡㅡㅡㅡ


2편 시작





이승우 : 이젠 다 옛날일이죠..^^ 하하 지금은 축구를 포기하고 사랑하는 친형과 함께 돼지불백집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승우씨가 썰을 풀면서 그 당시 자료화면들이 나간다.)







(스튜디오안은 자료화면이 나갈때마다 놀란 표정들을 한 게스트들의 얼굴도 하나하나 잡아주고,
우리 나이대는 알거라는 남자 게스트 2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끄덕 거린다.)





카메라는 다시 승우씨 형제를 비추고..




형전드 : 하하 안녕하세요 승우와 함께 불백집을 운영하고 있는 이승준이라고 합니다.




맛깔진 나레이션 : 오잉~~! 그런데 승우씨 형분도 허벅지가 예사롭지 않은데~~?



담당PD: 승우씨 형님도 몸이 예사롭지 않으신데 따로 운동을 하셨던 건가요? (노란색 글씨)




형전드 : 하하.. ^^ 네 부끄럽지만 몇년전까지 축구교실을 운영하다가 2년전부터 가게 일을 시작했습니다.





(나레이션과 함께 자료화면이 나간다)









차분한 여자 나레이션 : 과거부터 축구에 대한 애정이 대단했던 승우씨 형제. 바르셀로나 유스였던 승우씨에게 거는 승준씨의 기대는 컸었는데..









형전드 : 축구에 대한 애정은 여전히 남아있지만 지금은 또 지금 나름대로의 행복이 있으니까요, 지금은 열심히 승우와 제 2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고개를 끄덕거리는 스튜디오안 게스트들.)









(카메라는 다시 분주한 식당 안 손님들을 비추고...)






담당PD : 손님 혹시 이 가게 사장님이 유명한 축구선수셨던거는 아시나요?(노란색 글씨)




남자손님1: 어우~ 그럼요 잘 알죠! 최고의 클럽팀 아닙니까 fc바르셀로나! 거기에 잘맞게 돼지불백도 최고의 맛입니다.





여자손님1 : (쭈뼛쭈뼛 알아봐달라고 서있는 승우씨를 바라보고 놀라며) 아? 그래요? 너 알았어?




여자손님2: (도리도리 입가리고 수줍웃음) 아뇨 저도 잘 몰랐어요...근데 여긴 일단 음식이 진짜 맛있더라고요. 불백이 다른곳이랑은 다르게...




몇몇 손님들 인터뷰가 다 끝난 후..





담당PD: 그래도 사람들이 많이 기억해주시는것 같은데 기분이 어떠신지? (노란색글씨)




이승우: 아유~ 손님들이 좋아해주시니 저도 좋죠. 가끔 프로축구선수들도 와서 제가 한때는 우상이었다. 말해주니 너무 보람차고 뿌듯합니다. 그 뿌듯한 마음을 담아 음식으로 보답해야죠



(다시 분주한 식당안 돼지불백 클로즈업 샷)










(스튜디오 안 청중들 어어어~~)

게스트 2 : (손가락질 하며) 크으으~~!




맛깔진 나레이션: 다른 불백집과는 맛이 달라도 너어~무 다르다는 승우씨의 가게!
그 비법은 승우씨만의 비밀 소스에 있다는데~~~~~?





담당PD: 선생님 혹시 선생님 가게만의 비밀 비법이라던지 저희가 알 수 있을까요? (노란색 글씨)





이승우: 하하하 이건 영업 기밀이라 공개 할 수 없는건데...오늘 기분이 좋으니 공개해드리죠. 따라오세요




(담당 PD와 함께 주방으로 가는 승우씨 주방에 큰 가마솥이 눈에 띈다)


맛깔진 나레이션 : 주방에 따라가보니 주방에 덩~! 그러니 놓여진 가마솥! 엥 이놈 수상하다 수상해~~!



이승우 : (가마솥을 열고 웃으며) 네 이게 저희 가게의 비밀 비법입니다.



담당 PD: 이게요? 이게 뭐에요 선생님? (노란색 글씨)



이승우 : 하하 네. 저희 형님이 신안 염전에서 직접 공수해 오시는 천일염입니다. 일단 저희는 돼지 잡내를 잡기위해...~~~



(비법 공개가 끝나고 마침 오늘은 축구 평가전이 있는 날. 카메라는 대표팀을 응원하는 손님들을 잡아주고 말없이 축구를 보는 승우씨를 잡아준다)


 




담당 PD : 승우씨 이렇게 축구하는거 보면 다시 뛰어보고 싶다던지 그런 생각 없으세요? (노란색 글씨)



이승우 : 하하 네 그렇죠. 하지만 지금 선택에 대한 후회는 없어요. 그땐 너무 버티기 힘들었기에....~~~





(축구를 말없이 보는 승우씨의 눈을 클로즈업 하며 흑백처리)








(나레이션과 함께 자료화면이 나간다.)


 




스튜디오 숙연......





차분한 여자 나레이션: 바르셀로나에서 촉망받는 유망주였던 승우씨. 하지만 작고 왜소한 동양인이란 이유로 어린나이에 타국에서 받은 시기와 핍박... 그건 어린 승우씨가 감당하기 너무 힘든 일이였다.






(계속 나오는 자료화면)









게스트 2 : 아이...




차분한 여자 나레이션: 그렇다 승우씨는 어린 나이부터 이 모진 인종차별과 괴롭힘에 홀로 맞서 싸웠어야 했던것이다...



(스튜디오 안 청중들 어어어...)




카메라는 말없이 눈시울이 붉어진채로 턱을 괴고 화면을 바라보고있는 여자 걸그룹 게스트를 잡아준다.




차분한 여자 나레이션: 승우씨의 가게인 승우네 돼지불백 간판에 조그맣게 붙어있는 전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
승우씨의 아직 식지않은 축구에 대한 열망이지 않을까 싶다.












TV: 이강인 골!!! 골!!!!!










(승우씨의 이야기가 끝나자 마자 이강인의 결승골이 터지고 식당안은 환호로 아수라장이 된다)









바라보는 승우씨의 얼굴 클로즈업










이승우 : 골이 터졌네요..하하하..사실 이렇게 축구를 보고 있으면 가슴속에서 끓어오르는게 있긴 하지만 전 지금이 더 행복합니다. 수입적인 면에서도 그렇구요 이젠 손님들을 위해 제가 더 열심히 살아야죠.

















(찍었던 영상들 교차로 나오며 함께 나오는 엔딩 나레이션..)








여자 나레이션 : 어린 시절 촉망받는 유망주로 주목 받았지만 어린 승우씨에겐 너무 힘들었던 타지 생활..
하지만 이젠 타국에서 받은 상처들을 씻고 화려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이승우 선수.














승우씨~~~!일도 좋지만 축구도 계속 사랑해 주실꺼죠~~~?

 

 

이승우 선수 포르투갈 리그에서는 대성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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