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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구미호뎐' 강신효PD "수목극 1위 감사..이동욱 인생캐 만난 듯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0. 10. 9.

'구미호뎐' 강신효 PD가 첫 방송 소감과 더불어, 2회부터 본격화되는 스토리의 관전 포인트를 전했습니다.
7일 tvN 새 수목극 '구미호뎐'(연출 강신효 /극본 한우리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하우픽쳐스)가 도시에 정착한 구미호와 그를 쫓는 프로듀서의 판타지 액션 로맨스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1999년 여우고개 사고로 부모가 사라지고 홀로 남은 남지아(조보아 분)가 21년 뒤, 구미호 이연(이동욱 분)의 정체에 다가서는 속도감 있는 전개로 긴장감을 높였습니다.
이후 또 다른 구미호 이랑(김범 분)의 계략으로 여우고개를 찾은 남지아는 여우고개에서 일어난 의문의 버스 사고 속, 사라져버린 이연의 정체를 밝히려는 고군분투로 괴담과 판타지의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사했습니다.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한 이동욱, 조보아, 김범의 열연도 극강의 몰입도를 불렀다.
순정파 남자 구미호 이연을 연기한 이동욱은 민트초코 아이스크림을 즐기는 인간패치 만렙의 모습부터 “저 인간한테 전해.
조보아는 “피디는 간땡이가 붓거나, 간이 배 밖으로 나와 있어야 돼”라는 말을 툭툭 내뱉는 괴담 프로그램 PD 남지아 역을 생생하게 그려내며 당차고 직설적인 면모로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습니다.
이연의 배다른 동생이자 구미호와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이랑 역을 맡은 김범은 순진한 표정으로 순식간에 덫을 놓는 영악함과 “나, 보고 싶었어?”라면서 냉기 어린 미소로 돌변하는 둔갑의 귀재를 표현,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습니다.
이에 힘입어 '구미호뎐' 1화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6.5%, 최고 7.2%,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8%, 최고 6.4%를 나타냈습니다.
또한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4.0%, 최고 4.5%, 전국 평균 4.4%, 최고 4.8%를 기록하며 수도권과 전국 모두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tvN 역대 수목드라마 첫 방송 2위와 동시에 수목극 대전에서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어서 앞으로를 더욱 기대케 했습니다.
첫 방송 후 '구미호뎐' 연출가 강신효 PD는 star에 "시청자의 높은 관심에 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실망 드리지 않고 잘 마무리 하겠습니다.
이번 작품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전에 없던 남자 구미호의 등장입니다.
강 PD는 이동욱의 남자 구미호 변신에 대해 "마치 인생 캐릭터를 만난 듯 신나게 연기하고 있습니다.
이동욱은 앞서 '도깨비'에서도 판타지 캐릭터인 저승사자를 연기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작품에서 그는 구미호 이연은 전혀 다른 매력을 예고했습니다.
강 PD는 "'도깨비' 저승사자와는 180도 다르다.
색깔만 놓고 봤을 때 판타지 속 인물이라는 거 말고는 대척점에 있다고 할 정도로,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거 같다"라고 소개했습니다.
또한 "조보아는 어릴 때 사고로 사라진 부모의 행방을 쫓는 커리어 우먼 역할인데, 기존에 연기해 온 캐릭터들과 사뭇 다르지만 갈수록 극 중 인물에 너무 잘 적응하고 있다"라며 "김범도 외적으로도 그렇고 기본적으로 캐릭터와 잘 맞습니다.
처음에는 센 캐로 나오지만, 뒤로 갈수록 내면의 아픔이나 슬픔이 나오는데 잘 소화하고 있다"라고 평했습니다.
'마이더스', '타짜', '상속자들'을 연이어 성공시킨 '히트작 메이커' 강신효 PD에게 판타지 장르는 새로운 도전입니다.
하지만 일상적인 작품에서 보지 못한 장면들이 많아서 연출하는 재미가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 tvN '구미호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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