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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손혁 감독 자진사퇴…김창현 감독대행 체제()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0. 10. 8.

박주성 = 21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2회초 키움 손혁 감독이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며 박수를 치고 있습니다.
김주희 = 손혁(47)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는다.키움은 "손 감독이 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경기가 끝난 후 김치현 단장과 면담에서 감독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고 8일 발표했습니다."구단은 내부 논의를 거쳐, 손 감독의 자진 사퇴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손 감독은 구단을 통해 "최근 성적 부진에 대해 감독으로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구단에 전했습니다.
저를 감독으로 선임해준 구단에 감사합니다.
기대가 많았을 팬들께 죄송하고, 선수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했습니다.

손 감독은 지난해 11월 키움 사령탑에 올랐습니다.
당시 키움은 손 감독과 계약기간 2년, 총액 6억원에 계약했습니다.손 감독이 이끈 키움은 7일까지 73승1무58를 거두며 3위에 올라있습니다.


키움은 지난해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올랐던 만큼 올해는 정상을 노리고 있었습니다.결국 손 감독은 한 시즌도 채우지 못한 채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습니다.키움은 "아직 치열한 순위 싸움을 하고 있는 만큼 신속하게 손 감독 후임으로 김창현 퀄리티컨트롤 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김창현 감독대행은 대전고를 거쳐 경희대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2013년 구단 전력분석원으로 입사해 프런트 생활을 했습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퀄리티컨트롤 코치에 선임됐습니다.김치현 단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정규리그 개막이 늦춰지고, 많은 부상선수들이 나온 시즌이었지만 최선을 다해주신 손 감독께 감사드린다"며 "잔여 경기가 얼마 남지 않았고 치열한 순위 싸움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현장과 프런트의 소통을 강화하겠습니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야구를 통해 최선의 결과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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